KBS1 ‘가요무대’ 1966회가 ‘9월 신청곡’ 특집으로 9월 28일 방송됐다. 9월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 이번 회차에는 배일호부터 태진아까지 모두 15팀이 출연해 각자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다. 강문경과 빈예서도 무대에 올라 익숙한 곡들을 들려줬다.

이번 특집은 제목 그대로 ‘9월 신청곡’을 주제로 삼았다. 방송은 가수와 곡을 한 팀씩 소개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불려온 노래를 한 회차 안에 배치했다. 출연진의 면면뿐 아니라 선곡 목록에서도 ‘가요무대’가 이어온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 중심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무대는 배일호의 ‘신토불이’로 마련됐다. 강문경은 홍세민의 ‘흙에 살리라’를, 윤태화는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선곡했다. 김성환은 오기택의 ‘고향 무정’을 부르고 지원이는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들려줬다.

강문경·빈예서, 익숙한 노래로 채운 신청곡 무대

김용임은 최숙자의 ‘눈물의 연평도’를 무대에 올렸다. 임찬은 백년설의 ‘번지 없는 주막’을, 배아현은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선택했다. 박주희는 ‘자기야’를 부르고 강유진은 나미의 ‘영원한 친구’로 선곡 흐름을 이어갔다.

조명섭은 백야성의 ‘잘 있거라 부산항’을 불렀다. 빈예서는 손인호의 ‘한 많은 대동강’을 선곡했고, 박상철은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들려줬다. 서로 다른 가수들이 각기 다른 곡을 맡아 한 회차를 구성한 점이 이번 방송의 주요 내용이다.

후반부에는 서지오가 ‘돌리도’를, 태진아가 ‘사모곡’을 선보였다. 이로써 배일호, 강문경, 윤태화, 김성환, 지원이, 김용임, 임찬, 배아현, 박주희, 강유진, 조명섭, 빈예서, 박상철, 서지오, 태진아가 차례로 이번 회차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에서 공개된 곡명은 모두 사전에 소개된 선곡 목록에 포함됐다.

이번 회차의 의미는 한 가수나 한 곡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다양한 가수와 노래를 ‘9월 신청곡’이라는 주제로 묶었다는 데 있다. 선곡에는 ‘신토불이’, ‘자기야’, ‘돌리도’처럼 가수의 이름과 함께 널리 알려진 곡과 ‘고향 무정’, ‘비 내리는 고모령’처럼 선배 가수의 곡을 이어 부르는 무대가 함께 포함됐다. 다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신청곡이 선정된 구체적인 경위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가요무대’ 1965회에서 1966회로 이어진 월요일 밤

직전 방송인 1965회는 ‘고향 가는 길’ 특집으로 꾸며졌다. 당시에는 김부자, 김상진, 설하윤, 유민, 임수정, 나영, 성민, 나상도, 주영국, 황윤성, 정현아, 김태욱, 강민주, 강진, 이소나가 출연했다. ‘고향 가는 길’에 이어 이번에는 ‘9월 신청곡’을 주제로 삼으며 회차별로 다른 특집을 선보였다.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통해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이다. 1985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26년 방송 41주년을 맞았으며, 매회 주제에 맞춰 여러 가수의 무대를 구성해왔다. 이번 1966회도 프로그램의 이 같은 편성 방식 안에서 9월 마지막 특집으로 마련됐다.

한 회차에 15팀이 참여하면서 출연진과 선곡의 폭도 넓게 펼쳐졌다. 특정 가수의 근황이나 별도 활동 소식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이번 방송은 출연과 선곡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강문경과 빈예서를 비롯해 각 가수가 맡은 노래가 회차의 구체적인 구성으로 제시됐다.

KBS1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966회는 9월 28일 전파를 탔으며, 다음 회차의 특집 주제와 출연진은 확인된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방송 일정과 라인업은 KBS의 추가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